Something about that

May 27

how do i look? haha

how do i look? haha

no more

지친다. 내가 나를 지치게 만든다.

헛된 희망과 기대로 망상이라는 나무는 점점 자라고 그 망상이 그저 망상임을 깨닫게된다면,

아니 현실의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그것이 내가 만든 깜찍하고 발칙한 착각임을 알게된다면, 그것에서 오는 상실감은 날 황폐화할것을 알기에

그만 둬야하는걸 아는데 그게 안돼. 정말 미치겠어. 짜증나

너무 거지같고 병신같아. 그만하고 싶다. 다…. 너무 무겁고 낡았고 더럽다.

왜 나라는 애는 이런 애 일까? 싫다.

바보같다. 지금 나 혼자 뭐하는거지? 상병신이 따로없군.

May 14

a raining day

새벽부터 추척추척 비가 왔다.

오늘은 장마철같이 습했다. 습도가 무려 90%.. 후덜덜

원래 날씨를 타지 않는 성격이었는데 날씨마저 강한 샴페인에 있으면서 날씨를 무지 잘타게 되었다. 미국은 참.. 뭐든지 크고, 강하고 타이트 한거같다.

한국은 작고 밍숭밍숭?

날씨도 그렇다.

암튼 그래서 오늘은 기분이 상당히 다운되어 있다.

그동안의 일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지난 목요일(11일)엔 진경이와 희영이를 만나 걸스나잇을 보냈지만 난 다음날에 일찍 출근해야하는 관계로 중간에 나왔다.

금요일(12일)에는 대망의 뮤지크 소울차일드의 콘서트에 다녀왔다.

토요일(13일)은 하루종일 자다 12시쯤 강남으로 가서 요즘 최고의 핫한 클럽이라는 옥타곤 어택! 평일 기상시간 즈음에 잠들었다.

일요일(14일) 수원vs광주 at 수원 월드컵경기장!

신나게 응원하고 집에오니 저녁 9시.

그리고 완전 넉다운해서 자고 오늘 월요일. 출근.

나 요즘 왜이렇게 바쁜거야?

그동안의 일들에 대한 간단한 나의 생각을 남겨보자면.

내 친구들이지만 각자의 삶과 상황이라는게 있다.

처음엔 같은 일직선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의 우리는 다른 길을 가고 있다.

결혼이라는건 아직 나에겐 너무나도 먼 이야기인데, 결혼을 앞둔 진경이의 시댁어른들과의 신경전 이야기는 솔직히 아직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리고 취업때문에 힘들어하는 희영이는.. 잘되었으면 좋겠다.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니까.

친구들은 어학연수도 다녀오고 좋은직장에 다니는 나를 부러워하는데.. 글쎄. 솔직히 난 내가 잘났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뮤지크 소울차일드의 공연은 역시 멋졌다. 2년 반은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내 옆에서 같이 보던 커플이 있었는데 내 인생의 최악의 남자이자, 내 인생의 오점이랑

정말! 똑같이 생긴 남자가 있었다…아 대박….식겁했다

진짜 걔인줄알고 놀라서 완전 당황했었는데 다행이 아니었지만, 어쨋든 걔하고 비슷한 얼굴이 있긴 있구나에.. 신기하기도 했고 기분이 전반적으로 더러웠다. 좀생이같던 성격도 똑같아.

간만에 잊고있던 그 얼굴이 생각나는 밤이었다. 그래도 잡초같은 놈이니 잘먹고 잘살지는 못해도 근근히 살고 있겠지.

토요일, 아니 정확히 일요일은 클럽에 갔다.

잘생긴거 까지는 아니지만 괜찮은 남자들을 봐도, 남자들이 같이 놀자고 해도.. 흥미가 없었다.

요즘 뭘해도 재미가 없고 어떤 남자를 만나도 흥미가 없다. 호기심도 생기지 않고 호감도 생기지 않는다. 남자를 만나는게 마치 해야할 ‘일’ 혹은 ‘업무’처럼 느껴진다.

전 남친의 전역이 얼마 남지않았다. 사실 이것때문에 난 요즘 점점 예민해지고 있고 신경쓰이며 다른 남자들이 눈에 안들어온다.

아 핑계인가? 그냥 남자만나기 싫은데 그냥 전남친 핑계대는건가? 모르겠다.

요즘엔 남자 만나는게 너무 피곤하다. 지쳤다고 해야할까? 감정소비에 넉다운.

이도저도아닌거, 밍숭맹숭한거 싫어하는 나에게는 역시 장기전은 무리인거 같다. 결국엔 내가 지쳐서 나가 떨어지니까.

일요일 낮엔(?) 정확히 오전이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원에 가보았다.

근데 왜 하필 승재네 동네인데? 내참.. 그것도 걔 한국오는 날, 난 왜 수원인가..

허허 인연인가?

암튼 수원 방문도 처음, 월드컵 경기장도 처음, 축구경기 관람도 처음, 태균이 본것도 처음.

처음이 많았다. 일요일엔.(생각해보니 옥타곤도 처음 가봤군)

May 06

this is who i am

금요일에 퇴근 뒤 친한친구를 만나 술한잔 하며 헤어졌다.

시간이 잘 맞지않아 내가 일 시작하고 처음 만난거니까 한 3개월? 만에 만났다.

친구는 날 보자마자 왜이렇게 아름다워졌냐며 당장 선보러 가도 되겠다고 했다.

요즘 친구들 만나면 하는 말이.. 왜이렇게 여성스러워졌냐고 한다.

친구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이얘기 저얘기,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하면서 느낀건데…

나는 그동안 나를 잃고 살고 있었다.

최소한, 금요일 밤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과 화장을 하고

길거리를 당당히 거닐곤 했는데… 일명 교포스타일…컹

친구는 나에게 너 금요일엔 화장도 펄칠을 하고 교포처럼 하고 다녔는데 지금은 완전 아가씨이고, 너 요즘 태닝하고 싶지? 라고 하는데.. 이자식 내 머리속을 스캔했어…

안그래도 요즘 태닝하고 싶어 죽겠는데 미국처럼 노출할 일이 많은 것도 아니고 한국 정서상 하얀피부의 여자를 좋아하기때문에 굳이 태닝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회사다니면서 다 가리고 다니는데 태닝은 무슨-_-

암튼, 지금은 회사 때문에 항상 여성스럽고 청순청순하게 하고 다닌다.

욕도 안하고 심지어 비속어도 안쓰고 항상 바른말, 고운말만 쓰고 술도 안먹고…

아 답답해. 친구만나서 욕이 얼마나 하고 싶었고, 듣고 싶었던지..

난 역시 불량하고 뻔뻔한게 어울리는 여자인가봐

진짜 이건 나답지 않다.

그동안 무언가 답답하고 지쳤는데 이유를 몰랐다. 근데 이유를 알았다.

진짜 나는 이게 아닌데, 자꾸 사회적인 내 모습만 내비치니 진짜 내가 설자리를 잃어

답답했던거 였다.

금요일 저녁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는 날 다시 찾았고, 이번주말은 기분이 너무 좋다.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다. 남들이 뭐라하던, 설사 나를 싫어한다고 해도 상관없어.

이게 나니까.

May 03

tired

너도 내가 싫어졌니?

clubmonaco:

Some sunsets you’ll never forget. This is one of them at Seven Sisters in Baja. After a full day of driving, we showed up just in time for a sunset surf session. -Foster Huntington

clubmonaco:

Some sunsets you’ll never forget. This is one of them at Seven Sisters in Baja. After a full day of driving, we showed up just in time for a sunset surf session. -Foster Huntington

(Source: outofreception)

Apr 22

알아 나도 나 병신인거. 근데 다른사람이 나보고 병신이라 그러면 기분 나쁜게 사람심리야. 시발..아..머리아프다. 사랑이 뭐길래 다들 이렇게 목매는거야? 나도 사랑하고 싶은데 언젠간 결혼하고 싶은데 바보같은 내겐 어렵기만 해 용기내서 다시 사랑하려 하지만 오래 전에 잃어버린 자신감.

지금은 2호선 전철 안.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출근해서 10AM-3PM까지 초집중해서 일했다. 주말출근 짜증나지만 업무집중도나 처리도는 평일에 비해 두배정도 향상된다. 덕분에 일은 어느정도 진행되었고 이제 부천가서 친구만난다.

일끝나구 선릉역 앞에 있는 올리브영에 탐폰사러갔다. 다 고르고 계산대에 갔는데 캐셔가 남자 알바생이었다. 진짜 아무생각없이 계산했는데 그분 태도가 참 세심하고 배려깊었다. 종이봉투에 포장도 참 조심스럽게 해주셨다. 보아하니 대학생인데 주말에 알바하는것도 기특한데 손님 대하는 태도도 참 이뻐서 궁디팡팡해주고 싶었다. 왠지 여자친구한테도 잘할거 같다. 그런애들은..ㅎㅎ 암튼 귀여운 아이였다. 나는 이제 탐폰따윈 물 사듯 아무렇지 않게 사는 20대중반 녀자…ㅜㅜ 나이들었군

Apr 21

답답

비가 오는 주말 저녁.

지금 듣고 있는 노래는 프라이머리-멀어(ft.빈지노)

내가 좋아하는 프라이머리님 신곡 중 ‘멀어.’ 이 노래 너무좋다.

노래 속의 상황을 경험해 본적은 없지만.. 뭔가 마음이 애잔하고 짠 해진다.

헤어짐의 슬픔과 아쉬움은 매우 공감하니까.

그리고 빈지노가 랩을 너무 잘해 흐규흐규 사랑해요 빈지노~지노지노빈지노~><

간만에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일기를 써볼까 한다.

이제 맛탱이가 가버린 내 노트북은 버벅되지만 이 아이, 잘 버텨주고 있어.

누나랑 10개월만 더 버티고 이제 널 영원한 휴식의 세계로 인도해줄게.

요즘 바쁘고, 정신도 없고 마음도 붕~뜨고.

마음에 드는 일이 하나도 없다.

내 마음 처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속상하다.

뭐든 잘하고 싶은데 잘 안되고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거 같다.

이게 옳은건지,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건지.. 난 모르겠다.

요즘 날씨가 정말 좋다. 그런데 난 이런 날씨가 부담스럽다.

물론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이런 날씨를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지만..

그냥.. 맑고 화창한 날씨에 나의 마음 속 어두운 면이 모두 드러나는거 같다 반갑지가 않아

그래서 오늘처럼 흐리고 비가오는 날씨에 심리적으로 상당히 안정되어있다.

하지만 오늘도 하루종일 잠만 잤다. 하루종일 잠만자는 주말이 얼마만 인건지..

그동안 뭐가 그렇게 정신없었던걸까..

반복되는 무미건조한 일상, 그런게 싫은건 아닌데.. 뭐랄까.. 무언가 부족하다. 결핍.

공허하다. 사는게 공허하다. 일에도 집중이 안되서 실수도 잦고..

진짜 난 멍청하다.

갑자기 울고싶어진다. 나도 내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

답답하고 속상하고..그래.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데.. 그냥 어느 순간부터 혼자 담아두는거 같다.

아 모르겠다.

Apr 20

일은 많은데 분위기 상 야근하기 뭐해서 퇴근은 했는데 약속은 없고 집에 가긴 싫은데 집에 가고있는 금요일 저녁 전철 안. 일요일에 출근해야하나?